2008년 12월 10일
살아간다는 느낌
요즘 뭔가 계속 느낌이 이상하더니,
그 느낌의 본질은 내가 요즘 '살아가고 있다'라고 느끼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 느낌에는 여러가지 이유와 요소가 들어가있겠지만
그렇게 표현하는게 제일 적절할것 같다.
'살아간다는 느낌이 안든다'
그렇다고 살고싶지 않다라던가, 사는 의미가 없다라는
말은 전혀 아니다.전혀 부정적인 의미의 말이 아니다.
그렇다고 좋은 뜻도 아니고, 마치 어떠한 '맛'으로 표현할수 없는
물처럼.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요며칠사이, 내가 무얼했냐하면 전혀 기억할수가 없다.
물론 오늘 저녁에 내가 분당에 갔다왔다는것,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무지 피곤했다는 것.
정도는 기억이 나는데....어제?그저께?뭘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지 않으면 떠오르질 않는다.
분명 시간을 흘렀고, 난 무언가를 하긴 하면서
살았을텐데.
아무튼 신기한 느낌이다.
마치 내 인생에서 삼사일정도가 삭제되어버린것 같다.
그래서..내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야겠다고 판단했다.
좀 생뚱맞은 결론이지만, 나 자신은 내가 제일 잘 알기에...
추성훈 경기시리즈를 독파했다.-_-



아...어느새 입꼬리가 올라가고 있다는...
완전 진지한척 시작해서는..
나도 어쩔수 없는 단순녀.....................ㅠ
# by | 2008/12/10 03:45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1)







